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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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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치산 개
作詞：Lee Jaesung
作曲：Lee Jaesung
까치산 건너 집에 돌아오는 길
휑한 길에서 마주친 우린
흐려진 눈과 처진 발걸음
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
안녕하고 네게 말을 건네네
나를 보는 너도 나와 같은 맘이니
사는 게 아프고 하루가 버겁고
아무리 헤매도 다시 제자리고
그냥 여기 잠깐 있다 갈게
날씨가 부쩍 많이 쌀쌀해졌네
어디 쉬어갈 만한 곳은 있니
밥이라도 굶지 말고 돌아다녀
기다려봐 뭐라도 사올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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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고 내게 말을 건내네
이제 그만 나도 일어나야지 갈게
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됐을까
아무리 물어도 넌 대답이 없네
그래도 난 많이 반가 웠어
너는 네발 나는 두발
그것 말고 다른게 없네
너는 네발 나는 두발
그것 말고 다른게 없어
너는 네발 나는 두발
그것 말고 다른게 없어
너는 네발 나는 두발
그것 말고 다른게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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